제주카페, 두갓
제주도 마지막날 렌터카를 반납하기 몇 시간 전, 카페 한 곳이라도 더 가고 싶어서 1시간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다녀온 '카페 두갓'. 근데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여기는 또 꼭 여유 있게 방문해야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의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아쉬움이 정말 많았던 거 같습니다...
숙소가 공항 근처였는데, 여기도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고 애월 쪽이랑도 가까운 거 같습니다!
공항과 많이 멀지 않은 위치에 있었고, 주차는 앞 공간에 할 수 있었습니다. 일요일 점심쯤에 방문해서인지 손님도 한 팀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외관도 나쁘지 않지만 여기는 내부와 야외 정원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음료와 디저트
저는 이 전에 디저트 카페를 가서 인당 한 개씩 빵을 먹었기 때문에 디저트는 주문할 생각 없었는데 또 와서 보니 귀여운 디저트들을 보고 안 시킬 수가 없어서 하나 주문했습니다!
엄청 큰 카페는 아니지만 제가 딱 좋아하는 크기의 창이 많고 창 밖에 초록색 뷰가 있는 카페였습니다. 날씨가 한몫했겠지만 창 밖으로 가득 보이는 나무와 풀이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안에는 손님도 안 계셔서 편하게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가 또 좋은 건 야외였습니다.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제가 검색해서 찾은 곳은 별로 없어서 여기도 잘 모르는 상태로 왔는데 내부도 너무 좋았고 야외도 너무 좋았습니다! 포토존도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이때는 날씨도 좋아서 야외에서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날씨라 내부에는 손님이 없었지만 야외에 2팀 정도 있었습니다. 뒤에는 귤나무고 여기가 귤철일 때는 또 귤 따기 체험을 할 수 있다고 들어서 꼭 귤 철일 때 또 오고 싶었습니다!! 체험비도 사진으로 보니 만원 정도인 거 같아서 다음에 꼭 다시 와서 체험해야겠습니다.
제주보리미숫가루_5,500원
감귤에이드_6,000원
에그빵_4,000원
이렇게 예쁜 카페라면 가격이 사악하기 마련인데 여기는 가격도 합리적이었습니다! 에그빵은 아메리카노와 세트 메뉴도 있던데 그렇게 먹으면 세트가 6천 원이라 그걸로 시키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저희는 1차 카페에서 커피수혈을 마쳤기에 여기서는 새로운 걸 마시고 싶어서 미숫가루와 에이드를 선택했습니다. 달달함과 상큼함이 있어서 맛있었습니다!
이번 제주 여행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카페이고 꼭 마지막 날이 가장 날씨가 좋듯 이날 날씨도 좋아서 더욱 다시 가고 싶은 곳이 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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