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전통시장, 마린피아 펜션 | 남해 1박 2일 여행 : 회포장, 수영장 펜션, 스파펜션, 남해 펜션, 마린피아 스파&풀빌라

남해전통시장, 효준횟집

삼천포시장에서 회 포장을 하려다가 시간이 늦어져서 남해전통시장 수산물 코너로 오게 되었습니다. 토요일 늦은 오후에 방문하였고 남해전통시장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구매하면 30분 주차이용권을 주십니다!

 

들어오면 수산물집이 쭉 있는데 수산물 전문 시장보다는 규모가 작고 적지만, 그래도 몇십개 가게가 있었습니다. 앞에 다 가격을 적어두시고 흥정도 거의 없는 편이라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전어가 철이라길래 전어회도 먹어볼까 했는데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대부분 품절이거나 썰어놓은걸 앞에 놔두시는데 이미 썰어 놓은 건 막 파리가 꼬여있다 보니 ㅠ 전어회는 포기하고 가장 깔끔해 보이고 괜찮아 보이는 '효준횟집'에서 주문했습니다.

광어랑 잡어 섞어서 4만원에 맞춰달라고 요청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돌멍게도 1kg에 20,000원인데, 반절만 해서 10,000원에 맞춰주셨습니다. 숙소 가서 회사진도 찍었어야 하는데 사진을 까먹어버렸어요,, 무난하니 맛있고 좋았습니다. 돌멍게도 처음 먹어봤는데 손질 다해서 주셔서 편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남해 펜션, 마린피아 스파&풀빌라 103호

남해 숙소를 고르는데, 차가 있기 때문에 경치가 좋은 곳으로 보내길 원했습니다. 차 타고 가는데 이 길이 쭉 바다를 바라보는 펜션들이 있었습니다. 남해가 그래서 좋은 숙소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복층 구조로 되어있고, 1층에느 주방과 거실이 2층에는 침대가 있었습니다. 펜션은 그래도 조금 연식이 있는 거 같아 보였습니다. 펜션 건물 자체는 괜찮은데 가구들이 손님이 더럽게 쓴 건지 오래된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주방에는 웬만한 조리기구들은 다 있었고 전자레인지, 커피포트도 있어서 간단하게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잔은 2개씩 와인잔, 소주잔, 컵도 있었습니다.

2층에는 침대가 있는데 이 침대도 꽤 오래된 침대인 거 처럼 보였습니다. 화장실은 깨끗한 편이었고 샴푸, 린스, 바디워시, 비누, 치약정도가 있었습니다. 

늦은 시간에 가서 해가 진 상태이지만 그래서 더 예뻤던 풍경!! 여긴 바비큐도 할 수 있고 스파도 할 수 있습니다. 스파는 도착했을 때 사장님께서 이용하냐고 물어서 한다고 해서 오셔서 물을 받아주시는데 이게 꽤 걸려서 이용하실 분들은 미리 전화를 하고 물 미리 받아달라고 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스파가 있는 펜션을 가도 스파를 이용해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처음 이용해 봤는데 너무너무 좋더라고요!! 밤에 덥지도 않아서 스파 완전 뽕을 뽑았습니다. 뜨뜻하니 피로가 풀리는 느낌, 앞으로 스파 있는 숙소 잘 이용할 거 같습니다.

마린피아 남해 부대시설

제가 늦은 시간에 입실을 해서 펜션 주변을 잘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일단 펜션에 있는 GS 편의점은 이용을 아주 많이 했습니다. 미리 장을 봐서 오긴 했는데 중간중간 음료수, 과자, 술, 아이스크림이 계속 필요해서 한 3-4번은 간 거 같습니다.

*편의점 이용시간 : ~10시까지 

그리고 오션뷰 테이블도 딱 있는데 덥지만 않으면 여기서 간단하게 뭐 먹어도 좋을 거 같았습니다. 정말 노을 너무 예쁘죠!! 그리고 수영장, 저는 늦게 도착해서 수영장 이용은 안 했는데 아마 이용시간이 저녁 7시인가 8시인가,, 까지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침에는 8시부터 이용가능했던 거 같습니다. 아침에라도 놀까 했는데 잠이 이겼습니다.

너무 예쁜 아침 풍경

아침에 일어나서 눈을 떴는데 너무 예뻤던 창밖! 앞이 완전 다 바다라 너무 예쁘더라고요. 기분 좋게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수영은 무슨.. 아침에 급하게 일어나서 후다닥 준비하고 11시에 퇴실을 했습니다. 그리고 숙소에서 멀지 않은 다랭이 마을부터 2일차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여기 펜션이 엄청~~ 좋았다기보다는 일단 친절한 사장님과 예쁜 풍경, 그리고 좋았던 스파 타임! 소소하게 좋은 것들이 모여서 행복했던 거 같습니다.

 

오션뷰 남해숙소, 남해펜션으로 편하게 잘 즐기다가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