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루마츠 Tsurumatsu | 도쿄 야키니쿠 맛집 : 신바시역 근처, 일본여행, 도쿄여행, 도쿄맛집

신바시 야키니쿠 맛집

주소 : 3 Chome-16-8 Shinbashi, Minato City, Tokyo 105-0004 일본

영업시간 : 12:00 ~ 11:00

예약 : https://tabelog.com/tokyo/A1301/A130103/13165734/?cid=google_yoyaku 

ホルモン鶴松 (新橋/もつ焼き)

아마 도쿄 여행을 준비 중이시라면 유튜브 '토요일의 도쿄'를 많이 보셨을 겁니다. 저희도 토도에서 본 우오테루에 이어 이번에는 야키니쿠를 먹으러 츠루마츠에 다녀왔습니다. 일본 하면 먹고 싶은 음식들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에서도 야키니쿠를 골랐고 영상을 보고 오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직장인들의 성지라는 신바시에 있고, 저희 숙소인 롯폰기에서는 많이 멀지 않아 지하철로 이동했습니다. 영상을 봤을때 회사가 많아 직장인들이 많은 곳이라는 설명을 보았는데, 내리자마자 서울에 와있는 듯한 건물들이 보였습니다. 근데 안쪽으로 들어가니 술집이 쫙 있고 주말인데도 사람들도 북적거렸습니다. 이 거리로 들어와 분위기를 느끼니 일본에 있는 느낌이 났습니다. 웨이팅이 길까 봐 걱정을 하며 갔는데 다행히도 앞에 한 팀만 대기 중이었고 바로 자리가 났습니다.

짧은 대기를 하고 안으로 들어오니 손님들로 가득했지만 저희는 더 안쪽자리를 안내 받아서 조금 조용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안쪽은 테이블 간 간격도 넓고 2-3인정도의 손님만 있는 거 같아서 조용했습니다.

츠루마시 메뉴판

영어나 한국어 메뉴판이 따로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격은 보다싶이 500엔이 안 넘는 메뉴가 더 많은 만큼 가성비가 정말 좋은 곳입니다. 위에 음료, 술 종류가 있고 밑에 음식인데 오른쪽이 돼지고기라고 합니다!

처음으로 주문한 것은 혀와 간이었습니다. 특수부위이기도 하고 혀라는 건 또 먹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두렵긴했는데, 여기까지 왔으니 먹어봐야지!라는 생각으로 도전해 봤습니다. 간은 순대에 들어간 간이랑 거의 비슷하였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고 혀는 생각을 하고 먹으니 너무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는데 쫄깃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진저하이볼(490엔), 밥(中, 200엔)

밥은 한국보다 비싼 가격이지만 하이볼은 490엔이면 5천원도 안 하는 가격이니 좋았습니다. 저는 고기 먹을 때 밥이랑 같이 먹는 걸 좋아해서 1인 1 밥을 주문했습니다.

와규갈비가 맛있다는 후기를 보고 주문하려고 했는데, 품절이라고 해서 소 갈비를 주문했습니다. 암소갈비(990엔)로 가장 비싼 고기이지만 가성비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 저희는 간장양념으로 선택했고 맛없을 수 없는 비주얼에 정말 맛있었습니다. 저는 특수부위보다는 아는 맛을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소스를 추가했는데 50엔 정도 했던 거 같은데, 저는 이 소스 추가하는 거 정말 추천합니다! 고기 찍어서 먹으면 너무 맛있었습니다. 제가 여기에 그냥 밥 비벼 먹어도 맛있겠다고 했습니다! 소스 찍은 고기를 밥 위에 얹어서 먹으면 제일 최고입니다!!

레몬사와(400엔)

옆 테이블의 일본인분들이 계속 주문하시길래 저게 맛있는 곳인가 보다 싶어서 바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두 잔은 진저하이볼! 레몬사와는 생각했던 맛도 같았고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추가한 돼지호로몬(간장, 350엔)과 나머지 하나는 기억이 잘 안납니다... 그리고 모든 테이블이 거의 주문하길래 마지막에서야 주문한 양배추입니다. 가격은 290엔이고 일단 이거 주문 완전 추천합니다. 양배추 자체에도 간이 잘 되어있는데 마요네즈 소스까지 찍어먹으면 입가심으로도 좋은데 안주로도 좋고 그냥 맛있었습니다. 처음부터 이거 시켰으면 두 번은 주문했을 거 같습니다! 고기 먹으러 와서 양배추에 반하고 간...

일단 가성비가 너무 좋은 식당이었고 먹어보지 못한 특수부위들을 여기서 먹어보니 신기하고 재밌었고 그래도 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또 근처에 맛집들 더 많아보여서 여기서 먹고 이동을 해도 좋을 거 같았습니다. 저희는 숙소 가서 편의점 음식을 먹을 거였기 때문에 적당히 먹고 나갔습니다. 여기서 계속 먹을 생각이었으면 더 많이 시켰을 거 같습니다!

 

★토요일의 도쿄 '츠루미츠' 영상★